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문단 편집) === 결론 === * '''무승부'''라는 평가가 주류였다. 광역자치단체장이나 득표율에서는 범야권이 약간 이겼다고 볼 수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는 범여권이 더 우세했기 때문에 결과와 과정, 선거맥락 등을 종합해 보면 여권과 야권이 서로 할 말은 있는 비겼다고 평가받는 선거였다. *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겸한 정부 심판론과 박근혜 정부 수호론 모두 어느 정도는 작용했지만 둘 다 결정적으로 민심을 움직이진 못했고, 오히려 '''민심은 양 당에게 비슷한 힘을 주어서 양 당 모두에게 기회와 경고를 주었다'''고 해석했다. * 격전지가 된 경기도지사와 부산광역시장의 경우 결국 득표율 차가 얼마 나지 않은 상태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로는 이 지역들에서 여권 후보의 승리를 원하진 않았지만, 야권의 다른 당들로부터도 종북 논란 등으로 단일화 대상에서 제외된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어정쩡한 포지션을 취하다 선거 직전 조용히 사퇴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 투표용지가 인쇄된 상태에서 이뤄진 사퇴이므로 이 지역에서는 사표가 대량 발생했으며, 이는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물론 모든게 지금 와선 가정일 뿐이라, 미리 단일화를 했더라도 사실상의 단일화 논란으로 보수가 결집해 승리했을 가능성도 있을 순 있다. * 반면 교육감 선거에선 세월호 참사 및 각종 뻘짓 덕분에 '''경쟁 및 보수 교육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특히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보수 진영 후보들의 [[못난 아버지를 둔 딸에게 정말 미안하다!|병크]]'''[* 특히 [[고승덕]] 후보의 논란이 제일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보수 진영에게서 표심이 대거 돌아섰다는 분석이 많이 나왔다. 그 외 전반적으로 보수 진영은 후보가 난립했지만 진보 진영은 단일 후보로 나선 지역이 많았다는 점도 진보 교육감 대거 당선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서로 아귀다툼을 계속하던 진보정당들에게는 표심이 많이 가지 않았다. 보수와 중도보수는 새누리당으로, 중도와 중도진보 등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결집한 데 반해 그나마 크지도 않던 진보세력이 무려 4개 정당으로 찢어져서 서로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예견된 사태였다. 물론 이렇게 된 데에는 통합진보당의 책임이 막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정당들도 진보진영의 분열과 몰락에 일정부분의 책임이 있는만큼 이번 선거 결과는 모든 진보정당들에게 뼈아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열로 선거를 망친 대표적인 예가 이로부터 한 달 뒤인 7월 치러진 재보궐 선거인데, 보통 재보궐 선거는 저조한 투표율 때문에 진보 정당이 불리하다고 평가받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바로 지난 달에 분열로 그 사단이 났으면 이번엔 한번쯤 힘을 합칠 법도 하건만, 현실은 [[동작구 을]] 지역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에게 단 929표차로 석패하고 마는데, 당시 이 동작을 지역에 출마한 노동당 [[김종철(1970)|김종철]] 후보의 표수가 1,076표였다. *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또다른 특징을 보자면, 야권에서 후보 단일화로 나선 후보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는 점이다. 먼저 부산광역시장 단일후보였던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경우[* 원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만 단일화했는데,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가 도중에 사퇴하면서 사실상의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게 되었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에게 접전 끝에 결국 석패했고, 울산광역시장 단일 후보였던 [[정의당]] [[조승수]] 후보도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에게 큰 표 차로 무너졌다. 그 외 [[통합진보당]] [[백현종(1971)|백현종]] 후보의 갑작스런 사퇴로 사실상의 경기도지사 단일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도 출구조사 결과가 뒤집히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고, 광주광역시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이용섭 후보와 단일화해서 나온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정당의 힘을 등에 업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초단체장에서도 과천시장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온 녹색당 서형원 후보가 4명의 후보 가운데에서 3위로 낙선하는 등 이번에는 후보 단일화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를 요약하자면 '''양당간의 세력 균형, 진보 교육감 대거 당선, 진보정당의 분열과 위기, 단일화 효과 미미''' 정도로 압축 가능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